SK로 이적한 강승호 "LG서 좋은 모습 못 보여드려 죄송"
2019-08-22

힐만 감독 "처음 야구 시작했을 때 즐거운 마음 돌아가길"SK 유니폼을 입은 강승호(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LG 트윈스에서 SK 와이번스로 트레이드된 내야수 강승호가 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2018.8.1 4bun@yna.co.kr문광은 역시 2010년 SK로부터 1라운드 8순위 지명을 받은 선수다. 밖에서 바라본 SK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구단이었다고 말한 강승호는 "유니폼을 입고 운동하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고 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1일 강승호와 면담에서 "처음 야구를 시작했을 때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가 야구를 즐겨라"고 조언했다. 강승호는 "감독님의 첫 말이 "무조건 즐겨라"였다"며 "그동안 생각해보면 너무 결과에 얽매였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홈런 군단" SK에 합류한 강승호는 힐만 감독에게 많은 홈런을 치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그러나 힐만 감독은 그에게 홈런보다 출루에 더 중점을 두라고 당부했다. 강승호는 "저 말고도 홈런 치는 타자가 팀에 많다"며 "감독님 말씀대로 출루에 더 신경 쓰겠다"고 했다. LG에서 뛰다가 이적한 선수 중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한 사례는 적지 않다. 2009년 KIA 타이거즈로 이적해 MVP까지 수상한 김상현이 그랬고, 2011년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성장한 박병호도 LG 출신이다. 강승호는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며 "잘 될 거라"고 많이 하더라"면서도 "제 하기 나름이라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LG에서 기회를 많이 받았지만, 좋은 모습 못 보여드려 죄송하다"면서 "SK에서는 LG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잘하는 게 목표"라고 다짐했다. 4bun@yna.co.kr▶놓치면 아쉬운 "핫뉴스" ▶퀴즈풀고 상품받고! 뉴스퀴즈쇼 "뉴나"▶네이버 홈에서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기사제공 연합뉴스